겨울이 시작되면 편의점 업계는 매년 새로운 분위기로 변신합니다.
음료나 간식뿐 아니라, 한정판 굿즈를 선보이는 이벤트가 빠르게 확산되며
이제는 카페 브랜드 못지않게 편의점이 겨울 한정 굿즈 전쟁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소비자들은 커피 한 잔을 사면서 담요, 텀블러, 머그컵 같은 소품을 함께 구매하거나
특정 금액 이상을 결제해 한정 굿즈를 증정받는 즐거움을 누리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 등
주요 편의점의 겨울 한정 굿즈 구성, 수령 방법, 소비자 반응을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CU 겨울 한정 굿즈
CU는 매년 겨울 ‘감성 보온 아이템’을 중심으로 굿즈를 선보입니다.
대표 아이템은 포근한 담요, 머그컵, 그리고 미니 스노우볼입니다.
올해는 디자인을 한층 다양화해 카카오프렌즈, 스누피 등
캐릭터 브랜드와 협업한 제품도 등장했습니다.
증정 조건은 간단합니다.
행사 기간 동안 CU에서 지정된 음료나 간식류를 포함해
일정 금액 이상을 결제하면 포인트 적립과 함께 굿즈 교환 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매장마다 재고가 달라, 오픈 초기에 인기 굿즈가 조기 품절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SNS에서는 #CU굿즈, #CU겨울이벤트 해시태그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한정 수량으로 인해 새벽 오픈 직후 줄을 서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습니다.
이처럼 CU는 매년 “수집 욕구를 자극하는 감성형 굿즈”로
젊은 소비자층의 참여를 꾸준히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GS25 겨울 굿즈
GS25는 해마다 캐릭터 중심의 컬래버레이션 굿즈를 내놓습니다.
이번 겨울에는 카카오프렌즈, 마시마로, 뽀로로 등
국민 캐릭터들과 협업한 한정판 시리즈가 특히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표 굿즈는 다음과 같습니다.
-
GS25 x 카카오프렌즈 보온 텀블러
-
마시마로 무드등
-
겨울 파자마 세트
-
미니 쿠션형 손난로
구매 조건은 대부분 ‘행사 음료 3개 이상 구매 시 + 추가 금액 결제’ 방식으로,
GS25 앱을 통해 선착순 예약이 가능하도록 운영됩니다.
굿즈 패키지에 포함된 포인트 쿠폰이나 스탬프는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적립되어 관리하기 편리합니다.
소비자 반응은 “디자인 완성도는 높지만, 수량이 너무 적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그래도 SNS 인증샷 열풍이 이어지면서 브랜드 인지도 상승 효과가 큽니다.
세븐일레븐 겨울 한정 굿즈
세븐일레븐은 매년 실용형 중심 굿즈를 선보입니다.
특히 사무실이나 차량에서 활용할 수 있는 미니 가습기, 무선 워머, 방향제 등이 인기입니다.
생활 편의 기능을 강조해 다른 브랜드보다 실용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세븐일레븐 굿즈 챌린지’라는 이름의 소비자 참여 이벤트도 함께 진행됩니다.
제품을 구매하고 SNS에 인증하면 추가 경품을 받을 수 있는 방식입니다.
또한, 일부 매장에서는 한정 컬러 제품을 별도로 출시해 지역별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벤트는 대체로 2개월간 진행되며,
멤버십 회원이라면 포인트 적립률이 높아 참여 메리트가 큽니다.
SNS에서는 #세븐일레븐굿즈, #세븐일레븐이벤트 태그가 활발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미니스톱과 이마트24 겨울 굿즈
미니스톱은 카페형 콘셉트를 강조하며 포근한 감성 소품을 중심으로 구성했습니다.
겨울 시즌에는 머그컵 세트, 극세사 담요, 미니방향제 등을 선보이며,
‘미니스톱 카페 시리즈’와 연계된 한정 패키지가 소비자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마트24는 매년 브랜드 협업 굿즈를 통해 주목을 받습니다.
이번 시즌에도 리바이스, 폴라로이드, 카카오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 굿즈를 출시했습니다.
한정 수량으로 운영되며, 구매 고객에게는 이마트24 앱에서
추가 포인트 적립이나 할인 쿠폰이 함께 제공됩니다.
두 브랜드 모두 온라인 예약보다는 오프라인 매장 방문형 이벤트가 중심이라,
구매를 원한다면 가까운 매장의 입고 일정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비자 반응과 트렌드 변화
편의점 굿즈 이벤트는 이제 단순한 사은품 개념을 넘어,
소비자들이 직접 수집하고 SNS에 공유하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디자인이 예쁘고 실용적인 굿즈는 사고 싶다”는 수요가 늘면서
한정 수량이 판매 시작과 동시에 품절되는 사례가 빈번합니다.
올해 소비자 반응을 보면,
-
CU의 캐릭터 담요 세트
-
GS25의 보온 텀블러
-
세븐일레븐의 미니 가습기
이 세 가지가 SNS에서 가장 높은 언급량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굿즈를 수집하는 ‘리셀러’ 시장도 일부 형성되고 있으며,
편의점 이벤트 상품이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거래되는 사례도 확인됩니다.
올해 굿즈 트렌드 핵심 요약
-
캐릭터 협업 확대 – 브랜드 감성보다 ‘디자인 만족도’ 중심
-
실용 아이템 강화 – 텀블러, 가습기, 담요 등 일상형 제품 중심
-
앱 기반 예약 확대 – 모바일 예약과 포인트 연동 강화
-
SNS 참여형 이벤트 증가 – 인증 이벤트, 해시태그 챌린지 등
이 흐름은 단기 유행이 아닌,
매년 겨울철 마케팅의 주요 포맷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마무리
편의점 업계의 겨울 한정 굿즈 경쟁은 점점 더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단순히 ‘사은품 증정’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브랜드별로 콘셉트를 차별화해 굿즈를 하나의 수집 콘텐츠로 발전시켰습니다.
카페 브랜드의 프리퀀시 행사처럼,
편의점도 시즌마다 고객의 체험과 만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편의점 앱에서 알림을 설정하고,
올겨울엔 자신만의 감성 굿즈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