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곳에서는 북미나 남미라고 하고, 또 다른 곳에서는 라틴아메리카라는 표현을 사용하곤 합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엄연히 다른 이 개념들을 명확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지리적 기준과 문화적 기준 두 가지만 이해하면 누구나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지리적 기준에 따른 구분: 북미, 중미, 남미
지형적인 경계를 기준으로 나눌 때는 아메리카 대륙을 크게 세 부분으로 분류합니다.
대륙의 대지형과 위치에 따른 가장 기본적인 구분법입니다.
| 구분 | 주요 포함 국가 | 지리적 위치 및 특징 |
| 북아메리카 (북미) | 캐나다, 미국, 멕시코 | 아메리카 대륙의 북쪽 지역 |
| 중앙아메리카 (중미) |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파나마 등 | 북미와 남미를 연결하는 좁은 육로 지역 (카리브해 섬나라 포함) |
| 남아메리카 (남미) | 브라질, 아르헨티나, 페루, 칠레 등 | 파나마 이남에 위치한 거대한 남쪽 대륙 |
문화적·언어적 기준에 따른 구분: 라틴아메리카
'라틴아메리카'는 지리적 위치가 아닌 문화와 언어, 그리고 역사적 배경을 기준으로 분류한 명칭입니다.
과거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등 '라틴어'에 뿌리를 둔 유럽 국가들의 지배를 받아 라틴 문화권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지역을 통틀어 뜻합니다.
이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영국의 영향을 받아 영어를 주로 사용하는 대륙 북쪽 지역을 앵글로아메리카라고 부릅니다.
앵글로아메리카: 미국, 캐나다 (영어가 주류인 문화권)
라틴아메리카: 멕시코를 포함한 중앙아메리카, 카리브해 제도, 남아메리카 전체 (스페인어·포르투갈어가 주류인 문화권)
가장 헷갈리는 핵심 포인트: 멕시코는 어디에 속할까?
많은 분이 "멕시코는 북미인가요, 라틴아메리카인가요?"라는 의문을 가집니다.
이에 대한 답은 "어떤 기준을 적용하느냐에 따라 둘 다 맞다"입니다.
지리적으로 볼 때: 멕시코는 북아메리카(북미) 대륙의 당당한 일원입니다. 미국, 캐나다와 영토를 맞대고 있습니다.
문화적으로 볼 때: 과거 스페인의 지배를 받아 스페인어를 사용하므로 라틴아메리카에 속합니다.
즉, 지도를 펼쳐놓고 땅의 모양을 볼 때는 북미가 맞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언어와 문화를 볼 때는 라틴아메리카로 분류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지식을 넓히는 대륙 구분법
아메리카 대륙을 구분하는 다양한 명칭들은 결국 그 지역을 지리적 공간으로 바라보느냐, 혹은 역사와 문화적 맥락으로 바라보느냐의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지리적 기준(북미·중미·남미)과 문화적 기준(앵글로·라틴)을 염두에 두고 세상을 바라본다면, 세계 뉴스나 국제 트렌드를 이해할 때 훨씬 더 풍성한 시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